씨앗을 뿌려 놓은지 8년이 되었네요.
그동안 잘 자라던 것도 안 보이고 많이 죽어
찾을수 없는 것들이 점점 많아 집니다.
여기저기 산을 뒤져 찾아 봅니다.
환경에 적합한 곳에는 잘 자라고 있으며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없어져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반그늘지고 나무밑에 습기가 작절하게 유지되는 곳에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야생에서 동물들에 밟히기도 하고
비가 안와서,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등
야생의 조건에서 살아가기는 어려운 일이지요.
매년 지인이 오거나 하면 캐어 주곤합니다.
산에 살면서 할 수 있는 것 이 산에 더덕 심고, 도라지 심고,
인삼등을 심거나 가꾸는 일이 일상이고 각종 토종 산야초를 연구하고
보전하기 위해 번식하고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잘자라 주었어요.
도시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이 산에 들어 오면
모든것이 새로운 것이라 재미 있는 일이지요.
오늘 오는 지인을 위해 산양산삼 몇뿌리 캐어 봅니다.
5년은 되어 보입니다.
잔뿌리가 잘리지 않도록 깊숙히 파고 흔들어
흙을 털어냅니다.
밭에서 5년을 키우면 굵고 상당히 크지요.
많은 거름과 비료등을 주고 키우는 인삼하고는 다르지요.
자연에서 양분을 흡수하고 자라다보니
오래 되어도 아주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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