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지똥 이야기
가기엉겅퀴만큼이나 날카로운 가시가 달려 있는
방가지똥 잎입니다.
6월에 노란꽃을 피우고 많은 벌들을 모읍니다.
작고 앙증 맞은 노린꽃을 피우는 방가지똥은
한 두해살이풀입니다.
원산지는 유럽이며 오래전에 귀화한 식물입니다.
주로 농촌의 길가나 들판에서 자라는 잡초인데
제초제를 뿌리는 관계로 사라져 가는 풀입니다.
방가지똥을 잘 살펴보면 놀라운 효능을 갖고 있는 식물입니다.
만병을 통치하는 약으로 불리울 정도로 대단한 효능을 지녔습니다.
어린잎은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생으로 먹기도 합니다.
전초는 채취후 말려서 약재로 이용 합니다.
방가지는 충정도 사투리로 방아깨비를 말하는데
방아깨비는 적을 만나거나 위험에 처하면
흰분비물을 내뿜는데 방가지똥 역시 잎을 꺽으면 흰분비물이
나오면서 나중에는 갈색으로 변하여 방아꺠비의 똥 같다고 하여
빵가지똥이라고 부른답니다.
방가지똥의 효능은
소화기능을 도와 복부팽만,속쓰림,소화불량등을 해결해 주는 효능이 있으며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주며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여 피를 맑게 하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여 주어 기력을 회복하여 주는데
뛰어난 효력이 있어 식물 비아그라 라고도 합니다.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시키는 작용과
정상세포는 보호하며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효능이 있어
항암약초로서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위를 튼튼히 하여 변비나 설사에 도움을 주며
간경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방가지똥의 맛은 쓰고 찬성질이 있으며
독성은 없으나
좋다고 하여 과용은 금물입니다.
꽃이 지고 흰관모를 단 열매가 달리는데
종자를 달고 있어 바람이 불면 멀리 날아가 번식을 합니다.
보통은 씨앗이 떨어져 땅위에 겨울을 나며 봄에 싹을 피웁니다만
가을에 일찍 싹기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6월경에 씨앗을 채종하여
냉장보관후에 이른봄에 파종을 합니다.
4월경에 싹이나오기 시작하여
6월이되면 1m 가량 키가 크며 노란꽃을 피웁니다.
양지 바르고 물기가 있으며 비옥한 땅에서 잘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