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봄비가 내리는것 같더니 밤사이
돌풍이 불며 함박눈이 내렸어요.
봄이라고 나오려는 새싹들이 눈에 덮혀 얼어 버렸어요.
3월하순에 이렇게 많은눈이 내리다니
이상 기후입니다.
산골에 봄이 찾아오려나 했는데
아직은 멀었나 봅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올라가 녹아 내리겠지만
언제 또 한파가 올지 몰라
밖으로 내 놓았던 식물들을 다시 들여 놓아야 겠어요.
겨울내내 잘 살아있는 식물을 봄에 죽여 버리게 생겼어요.
오늘 눈 치우는것은 포기 했습니다.
낮에 기온이 올라가면 녹아 내리기를 기대하면서.
산을 보니 설경은 아름답습니다.
겨울내내 쌓여 있던 눈이 녹고 이제는 봄이 오려나 했는데
또 설경을 보게 됩니다.
3월 하순이 다 되었는데 아직도 겨울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강원도 산골산골입니다.
수북히 나무가지위에 쌓여 있는 눈이 탐스럽습니다.
'산골생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골의 5월은 (0) | 2024.05.25 |
---|---|
산골의 꽃구경 하세요. (0) | 2024.04.17 |
산골의 여름과 겨울 (0) | 2024.01.15 |
귀룽나무 판매 (2) | 2024.01.03 |
산골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0) | 2023.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