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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생활이야기

산골의 5월은

by 한묵령 2024. 5. 25.

산골의 5월은 싱그럽습니다.

꽃향기가 솔솔나는 산골의 5월 아침은

언제나 상쾌합니다.

개복숭아가 주렁주렁달리고 있고

일부 작은것들은 자동으로 떨어져 버려도

올해는 많은 결실을 보일것 같습니다.

사과도 붉게 물들이기 시작 합니다.

올해는 자두 좀 먹을수 있으려나. .

구찌뽕열매도 열심히 결실을 준비 합니다.

구찌뽕은 올해 나온 가지에서 열매가 달린다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포도나무에도 포도가 주렁주렁 달렸어요.

아직은 어리지만 얼마나 크게 자라줄지...

산마늘꽃은 벌써 종자를 만들려고 합니다.

가시엉겅퀴 꽃이 피어나려고 합니다.

 
 

덩굴 장미꽃이 피기전의 모습이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장미

황홀한 색을 뽐내는 장미꽃

 
 

야생화 꿀풀이 벌들을 끌어 모으려고 합니다.

마당에도 푸르름으로 덮혀버리고

불두화가 눈뭉치처럼 마당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건너편 산세가 늘 아름답게보입니다.

어디선가 솔솔 풍기는 자연의 싱그러운 냄새와 꽃내음에 도취되어

몸속의 엔돌핀은 솟구쳐 오르는듯 합니다.

 

솜사탕모양의 불두화 뭉치

쉼호흡 크게 한번 더하고 꽃내음을 들여 마십니다.

탐스럽기도 하지

먼저 핀 붓꽃이 뽐내듯 자태를 드러 냅니다.

아이리스 꽃이 크고 탐스럽게 피었어요.

아름다운 작약 아직 이른 아침이라 잠에 깨어나지 않은듯 보입니다.

화려한 해당화 오늘 외출을 준비중인것 같습니다.

아직 외출 하기전의 해당화 모습인데

조금있으면 활짝 피어 모습을 드러낼것 같습니다.

산골 여기저기애서 하얗게 핀 찔레꽃의 모습

가까이에서 보는 찔레의 모습은 순결해 보입니다.

가시가 많아 함부로 접근하지 어려운 찔레 이지만

강하게 자라나서 이렇게 이쁜 꽃을 피우는 모습은 숭고 합니다.

토끼풀

붉은 토끼풀

애기똥풀꽃

도깨비부채꽃

 

개씀바귀꽃

산골아침에 마당주변을 거닐며 사진을 모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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