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나물 파종 하여 발아하기 까지
물레가 돌아가듯 꽃이 피는 야생화
물레나물은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바람개비가 돌아가듯 한쪽 방향으로 굽어서 노란꽃을 피우는
물레나물은 어린순을 나물로 먹습니다.
오래도록 크고 노란꽃을 피웁니다.
한방에서는 홍한련이라고 하여 약재로 사용 하는데
간기능장애로 인한 두통과 고혈압에 효과가 있으며
지혈작용과 종기등을 치료하는데 사용 합니다.
파종은 4월13일 스치로폴 박스에 상토를 담고 아주 작은 물레나물 씨앗을 위에
흩 뿌리고 물이 튀지 않게 뿌려 주었습니다.
씨앗이 작기 때문에 묻어 주지 않으며(광발아)
상토위에 그냥 씨앗을 뿌린후에 물만 뿌려 주었어요.
물레나물은 발아가 늦게 되는 종류에 들어갑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상토가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뿌려 주었으며
습도 유지를 위해 위에 비닐을 덮어 줄 수도 있지만 잘못 하면 환기가 안되어
씨앗이 썩을 수가 있어서 그냥 노출 하여 자연 온도에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한 강원도 산골입니다.
무려 한달 정도 되니 아주 조금 싹이 나오기 시작 하더군요.
지방에 따라 더 빠를수도 있겠습니다.(따뜻한 남쪽 지방)
올해는 유달리 낮과 밤의 온도차가 더욱 심하여
식물들이 어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한곳에서 오히려 발아가 잘 되는 식물도 있지만. .
위 사진은 5월29일에 찍었으니 1개월 19일차 되는 날의 모습입니다.
참 더디게 자라는 식물입니다.
2년차가 되어야 키가 크고 꽃이 필 것 같습니다.
제법 큰것도 보입니다만
내년에 키가 클것 같습니다.
이제 조금 더 크면 뽑아서 옮겨 심으면 되겠습니다.
큰것은 옮겨 심어도 될듯 합니다.
야생화는 발아가 되는 데 환경이 중요하지만 일단 발아가 되고
뿌리를 뻗으면 왠만해서는 죽지 않습니다.
그만큼 생명력이 강하고 끈질겨 뿌리만 살아 있으면
어디든 자라는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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