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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생활이야기

겨울다운 산골겨울

by 한묵령 2022. 12. 16.

몇일 동안 많은 눈이 내린 산골 입니다.

아침에는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입니다.

 

몇일간 내린눈이 치워도 또 쌓여 있습니다.

나무위의 눈이 수북히 얼어 붙어 있고

몇번이고 송풍기로 날려 버린 도로는 깨끗 합니다.

몇일간 내린 폭설은

겨울내내 얼어 붙어 있을 만큼

내린것 같습니다.

손끝 발끝이 시러운 매서운 날씨는

산골이라 더욱 춥습니다.

산등성이 너머로 떠오르는 햇볕이 따사롭게 느껴지고

하얗게 덮힌 눈이 포근하게도 느껴지지만

매섭게 파고드는 추위는 참기가 어렵습니다.

비로소 겨울다운 겨울이 산골에 찾아왔어요.

어디를 둘러봐도 온통 하얀 세상을 볼 수 있는

산골의 겨울 풍경은 늘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