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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생활이야기37

눈내리는 산골 간밤에 눈이 내려 아침에 일어나 깔끔히치웠는데 또 눈이 내립니다. ​ 함박눈이 펑펑 내립니다. 아침9시30분 현재 영하9도를 나타냅니다 . 또 눈을 날려 버려야할것 같아요. 이대로 내년봄까지 녹지 않고 쌓여 있겠지요. 아무도 지나가지 않는 길이지만 내가 다니기 위해서는 미끄럽지 않게 치워야겠어요. ​ ​ 2023. 12. 20.
산골에서 겨울은 . . . 오늘 아침 산골의 모습입니다. 겨울용 땔감위로 눈이 수북합니다. ​ 아직은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 가지는 않았네요. ​ 눈이 녹아야 장작도 쪼갤수 있을텐데. . . 뜨거운 차를 마시며 겨울을 느껴 봅니다. 2023. 12. 18.
산골의 아침 산골의 겨울 아침을 담아 보있습니다. 오늘 강원도 산골의 아침은 이렇습니다. 짙은 안개가 산등성이를 덮고 있어 어제 쌓인 하얀눈을 볼 수가 없네요. 어제는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에 쌓인눈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 몇일간 따뜻한 날씨와 비가 내려 겨울답지 않은 날씨여서 생활하기는 좋았지만 겨울은 역시 추워야 제맛 이지요. 땅위의 잡초 덤불위로 하얀 서리가 내려 아름답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밖에 나와 보니 주위가 온통 눈이 내린것 처럼 하얗게 서리가 내렸고 안개가 자욱 합니다. ​ 집에서 위로 바라보는 밭에도 하얗게 서리가 내렸고 안개가 덮혀 앞을 더 이상 볼 수가 없습니다. ​ 냉이가 한창 자라다가 추위를 만나 얼어버렸습니다. ​ 겨울 냉이잎에 얼음이 얼었습니다. ​ ​ 나무가지 위에도 하얗게 서리 내려 .. 2023. 12. 13.
산골에 첫 서리가 내렸어요. 오늘 산골의 아침은 춥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하얗게 서리가 내렸어요. 이쁘게 단풍이 든 화살나무 잎에도 하얗게 서리가 내렸습니다. 10월중순경이면 산골에는 첫서리가 내립니다. 올해는 유난히 비도 많이 오고 습기가 많아 잡초가 무성하고 기온이 높아 벌레들이 많아 밭에서 일하기가 어려운 한해 였지요. 농부들에게는 어려운 한해 였어요, 밭에 심어 놓은 김장배추는 지독한 습기게 썩어 가고 매일 뽑아 내는 것이 일과 였는데 차라리 추워지니 벌레도 없고 일하기가 수월하여 졌습니다. ​ ​ 코스모스는 가을 꽃이라 서리를 녹여 물방울을 만들었네요. 이정도의 서리쯤은 아무것도 아닌 모양으로 버티는 모습이 위로가 되어 줍니다. 쌀쌀해지는 날씨 덕분에 숲에 들어가기가 좋아 졌어요. 온갖 벌레가 득실거려 여름 내내.. 2023. 10. 22.
산골에도 봄은 오고 있어요. 오늘은 3월4일 이틀후 3월6일이 잠이 들었던 개구리가 깨어 난다는 경칩인데 산골은 아직 겨울이지만 녹아 내린 눈덮힌곳에서 푸르름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봄은 오고 있는듯 보입니다. ​ 겨우내내 덮혀있던 눈이 녹아내리니 겨울내내 이렇게 땅이 바싹 엎드려 겨울을 나는 식물들이 기지개를 펴는것 같습니다. 추운겨울을 견디려고 붉은색으로 움추리고 있는 달맞이꽃의 모습입니다. ​ 혹한을 견디며 겨울에도 죽지않고 살아가는 야생식물들의 모습을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직도 산골의 아침은 영하의 온도이고 매일 서리가 내려 푸른잎에 얼음이 맺혀 있습니다. ​ ​ 매일 서리가 덮힌는 날씨에도 굳건히 버티고 살아가는 토끼풀입니다. ​ 여기 서리가 덮히는 모습으로 봄을 맞이하는 산골의 식물들을 몇가지 소개 합니다. 작년에 .. 2023. 3. 4.
화천의 스카이워크 화천에 최근에 건설한 다리가 있습니다. 사람만 건널수 있는 다리인데 다리의 가운데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강물이 흐르는 것을 다리밑으로 볼수 있어 화천의 스카이 워크라는 별명이 붙은 곳입니다.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건너질 못하더라구요. ​ ​ ​ 잔잔하게 흐르고 맑고 깨끗한 북한강 물줄기는 상쾌하고 청령감을 줍니다. ​ ​ 바닥이 휜히 보이는 맑은 물이 더욱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 줍니다. ​ ​ 다리주변에 화천 관광 안내도가 있어 찍어 봅니다. 화천에 살면서 자주 와 보는 곳이지만 올때마다 새롭고 좋은 곳입니다. 북한강 물줄기를 따라 많은 볼거리와 산책로가 아주 좋은 곳이지요. ​ ​ 살랑교 입니다. 폭이 200m정도 되어 보이고 사람이나 자전거가 다닐수 있는 다리입니다, ​ 주변의 아름다운 산의 .. 2023. 2. 23.
2월의 설국 산골에는 또 한번 설국을 만들었습니다. 겨울내내 보는 눈이지만 오늘 내린눈은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이제는 곧 봄이라 더는 눈이 내리지 않을 거라는 마음때문인지. ​ 우리집 강아지도 좋은건지 귀찮은건지 표정이 그렇습니다. ​ ​ 주변산을 모두 하얗게 눈으로 덮힌 모습은 매번 다르게 보입니다. 사람다니는길만이라도 열심히 치웁니다. ​ ​ ​ 전에 내린눈이 아직 녹지 않았건만 오늘 또 쌓입니다. 1cm정도 내린것 같습니다. ​ ​ ​ 낮에는 영상 7~8도로 올라간다고하니 모두 녹아내리겠지요. 녹아 내린 눈은 밤에는 꽁꽁 얼어 빙판길을 만듭니다. ​ ​ ​ 자연속에서는 자연과 함께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방법이 좋습니다. 자연은 마음을 편하게 하여 줍니다. 스트레스를 주지 않죠. 쳐다만 보는것으로 마음은 편해 .. 2023. 2. 10.
봄은 언제 오려나 얼마전에 내린눈은 아직도 집마당에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일부 햇볕이 드는곳부터 조금 녹기 시작 하는데 아직은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해 밤에 얼어 붙고 낮에는 녹는등을 반복합니다. ​ ​ ​ 오늘 산골의 한낮의 온도는 영상 6도를 나타냅니다. 올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인 것 같습니다. ​ ​ ​ 도로가로 치워둔 눈은 조금씩 녹고는 있지만 아직은 멀었습니다. ​ ​ 산 위로도 아직 눈이 많이 쌓여 있어 나무를 한다거나 약초를 채취 하러 산에 갈 수가 없지요. 오늘과 같은 영상의 온도가 몇일 계속 된다면 곧 녹기는 할 것 같습니다. ​ ​ 올해 유독 많이 내린눈이라 완전히 녹기까지는 2월말경이 되어야 할 듯 하고 땅이 녹아 땅을 팔 수 있는 시기는 4월 중순경쯤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올해는 더욱 빨라 질지는.. 2023. 2. 7.
산천어축제에서 산천어 잘 잡는 방법 소개 3년만에 다시 열리는 산천어축제 즐기기 2023년 화천산천어 축제가 2023년 1월 7일 부터 1월29일까지 합니다. ​ 산천어축제중 가장 재미있는 놀이는 산천어낚시가 단연 최고죠. ​ 산천어 잘 잡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겨울이면 추워야 제맛이죠. 저는 화천에 살면서 매년이면 보는 산천어 축제장의 분위기에 놀랍니다. 세계4대축제중의 하나인 화천 산천어 축제는 먼저 수많은 관광객입니다. 겨울축제를 즐기러 오는 외국인은 물론 가족과 함께 산천어를 낚고 다양한 얼음 놀이를 체험하기위해 몰려 오는 사람들로 인산 인해를 이루는 축제장의 분위기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합니다. ​ ​ 산천어 축제장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산천어 낚시터 겠죠. 산천어낚시터는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매표권을 사서 입장 할 수 있는 현장 낚시.. 2023. 1. 7.
겨울다운 산골겨울 몇일 동안 많은 눈이 내린 산골 입니다. 아침에는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입니다. ​ ​ 몇일간 내린눈이 치워도 또 쌓여 있습니다. ​ ​ 나무위의 눈이 수북히 얼어 붙어 있고 ​ ​ 몇번이고 송풍기로 날려 버린 도로는 깨끗 합니다. ​ 몇일간 내린 폭설은 겨울내내 얼어 붙어 있을 만큼 내린것 같습니다. ​ 손끝 발끝이 시러운 매서운 날씨는 산골이라 더욱 춥습니다. ​ 산등성이 너머로 떠오르는 햇볕이 따사롭게 느껴지고 하얗게 덮힌 눈이 포근하게도 느껴지지만 매섭게 파고드는 추위는 참기가 어렵습니다. ​ ​ 비로소 겨울다운 겨울이 산골에 찾아왔어요. ​ ​ 어디를 둘러봐도 온통 하얀 세상을 볼 수 있는 산골의 겨울 풍경은 늘 아름답습니다. ​ 2022. 12. 16.
가을아침 산골의 모습들 산골의 가을 아침에 익어가는 가을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물안개가 산등성이를 덮어 갑니다. ​ 매일 내리는 하얀서리는 겨울을 더욱 재촉 합니다. ​ 수확하지 않은 작물은 익어 갑니다. ​ ​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단풍은 볼때 마다 감탄을 느끼게 하여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입니다. ​ 계곡의 맑은 물소리는 청량감을 주고 맑음을 선사합니다. ​ 산골의 단풍은 매일매일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점점 짙게 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죠. ​ ​ 벽난로의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는날은 무척 추운날이 되겠습니다. ​ ​ 더욱 짙어지는 단풍의 색깔은 어두워 지고 하나 둘씩 바람에 떨어지기 시작 합니다. ​ ​ 작물도 성숙되어 수확 할 시기를 알려 줍니다. ​ 맑은 산골의 아침입니다. 하늘은 푸르르고 한층 높아 보입니다. .. 2022. 11. 2.
산골에 첫서리가 내렸어요. 산골에 올 가을 들어 첫 서리가 내렸어요.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온통 하얗게 서리가 덮혀 있습니다. ​ 활짝 피었던 가을꽃들이 채 지기도 전에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꽁꽁 얼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 소나무잎에도 서리가 내리고 ​ 노란 산국의 꽃송이에도 서리가 내려 하얗습니다. ​ 산골에서 내려다 보이는 가을의 풍경은 매일 매일 새롭습니다. 요즘은 점점 짙어져 가는 단풍의 모습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어 좋습니다. ​ ​ 아직도 푸르른 산야초들이 겨울준비를 하지 못한채 죽어갑니다. 시간의 흐름은 누구도 막을수가 없나 봅니다. ​ ​ 이제 곧 닥쳐올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려면 준비를 해야 겠어요. 꽁꽁 얼어 있을 겨울동안 얼지 않게 겨울을 나려면 미리 겨울 채비를 하여야 겠지요. ​ ​ ​ 아침에 일.. 2022. 10. 18.